광복동 쇼윈도에 전시된 KUKA 산업용 로봇

부산 광복동 거리를 지나가다 산업용으로 제품을 생산할 때 사용되는 KUKA 로봇을 쇼윈도에 전시하고 있어 촬영을 해봤는데요.

두 대의 KUKA 로봇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프로그래밍된 순서대로 움직이는 팔 모양의 단순한 로봇이 이러한 느낌을 제공해줄 수 있구나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.

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알파고의 인공지능을 생각하면 이러한 로봇들과 알파고의 알고리즘이 언젠가는 만날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.

 

▲ 로봇의 옆면에 KUKA라고 표기되어 있네요. 손잡이 부분만 바꿔서 자동차 생산하는 곳에 용접용 기계로 활용되는 모습을 뉴스에서 본 것 같습니다.

단순하지만 어떠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지 살펴볼까요?

 

 

 

▲ 두 대의 KUKA 로봇이 서로를 마주 보고 인사를 건네는 듯 제스처를 취합니다.

 

 

 

▲ 뒤로 돌아 무슨 물건을 가져오는데요.

 

 

 

▲ 나비넥타이를 가져와 상대에게 달아주네요.

 

 

 

▲ 고개를 숙여 고맙다고 인사하는 모습인 줄 알았는데 이 넥타이가 맘에 들지 않아 실망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.

 

 

 

▲ 방방 뛰며 화내는 듯한 모션을 취하고는 삐친 듯 고개를 돌려버립니다.

 

 

 

▲ 나비넥타이 선물을 준 로봇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돌리며 다시 넥타이를 가져오네요.

진행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쇼윈도 앞에서 떠날 줄 모르고 구경하며 각자 다르게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인데요. 포스트의 내용이 맞는지 아래의 동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.